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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디어 |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줄기세포 치료' 주목] 무릎이 쑤신다고요? 주사 한 방이면 해결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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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이다. 고령화로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큰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을 찾지 않고 참거나 약으로 통증을 견디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엔 퇴행성 관절염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와 줄기세포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간단한 주사로 치료 효과 극대화
 
유전자 세포 치료 
수술 없이 간단한 주사로 
손상된 관절 통증·기능 개선 
시술시간 10~15분 내외 
1회 투여로 2년간 효과 지속 

 

 유전자 세포 치료는 손상된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바꿔 재생을 돕는 치료를 말한다. 수술 없이 단 한 번 주사로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과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주사를 놓는 것처럼 간단할 뿐 아니라 무릎 인공관절 수술 전 시행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전자 치료는 국내 임상시험에서 84%, 미국 임상시험에서 88%의 기능 개선과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시술 방법은 관절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치료법으로,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시술 시간이 10~15분 내외로 짧은 비수술적 치료법에 해당한다. 환자의 고통이 적을뿐더러 시술 후 1~2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유전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 대상은 중기 이후의 골관절염 환자, 3개월 이상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았으나, 통증이 계속된 환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엔 입원과 회복에 심리적 부담이 큰 고령 환자 등이다. 인공관절 수술 진행 전 시행할 수 있는 마지막 비수술 치료를 원할 때 권장된다.

 

 이러한 유전자 세포를 이용한 치료는 모든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본부에 유전자 치료기관으로 정식 등록된 의료기관에서만 유전자 세포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치료 특성상 병원 내 감염 방지시스템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사후관리가 철저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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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규 박원욱병원 원장이 수술하는 모습. 박원욱병원 제공

 

 유전자 세포 치료는 1회 투여로 2년간 효과가 지속돼 약물 복용과 수술, 입원, 요양 등에 사용하는 환자의 총비용 부담을 낮춰 줄 수 있다. 시술 방법도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부담이 적고, 1㎝ 이하로 최소 절개만 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박원욱 박원욱병원(부산 수영구 광안동) 병원장은 "유전자 치료는 무엇보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재수술 환자도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기존의 약물, 물리치료 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수술적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 받아야

줄기세포 치료 
연골에 줄기세포 주입 방식 
본인·타인 골수서 분리 가능 
환자에 맞는 세포 이용하면 
최대의 치료 효과 볼 수 있어

 

 줄기세포는 '모든 세포의 근원이 되는 줄기'라는 뜻으로, 생물을 구성하는 세포의 뿌리가 되는 어린 세포다. 몸을 구성하는 신체 내 어떤 조직으로든 발달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활용해 손상된 연골에 주입, 건강한 연골세포로 분화하도록 돕는 게 줄기세포 치료다.

 

 관절염에 적용되는 줄기세포는 자가 골수 줄기세포와 타가(제대혈) 줄기세포로 나뉜다.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무릎 연골 손상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의 대상 연령은 15~50세이며, 초기 관절염 환자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시술 후 4~6주 정도가 지나면 통증이 거의 사라진다. 이 치료의 특징은 자신의 골수 줄기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의 거부 반응이 없으며, 배양하지 않아 유전자 변형의 위험이 없고 빠른 시간 안에 시술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타가 줄기세포 치료는 타인의 제대혈에서 분리해 생산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 무릎 연골 손상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시술 시간은 약 30~60분 정도이며, 2~3일 정도 입원 기간이 필요하다. 타가 줄기세포 치료의 특징은 제대혈 채취 과정의 부담이 없고 연골 재생을 위한 최적의 세포를 사전에 선별해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골 손상 부위의 크기, 환자 연령, 질병, 영양 상태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다.

 

 자가 줄기세포 치료와 타가 줄기세포 치료 중 무엇이 더 좋다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다. 환자의 연골 손상 정도와 크기에 맞춰 선별적으로 시행한다. 자가 줄기세포 치료는 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손상 부위가 크거나 고령 환자의 경우 임상 예후가 좋지 않다. 타가 줄기세포 치료는 나이와 손상 부위 크기에 관계없이 임상 예후가 좋다.

 

 박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는 섬세한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면서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를 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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