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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양성돌발체위성 어지럼증) 

주로 아침에 눕거나 일어날 때, 또는 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해서 수분 이내로 사라지는 흔한 질환입니다. 50대 말부터 60, 70대에 잘 발생하므로 뇌졸중으로 잘못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귓 속 세반고리관 내의 작은 돌조각(이석) 때문에 생깁니다. 귀의 전정기관에는 많은 수의 이석이 들어 있는데, 이 돌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한쪽으로 쏠리면서 평형 감각을 유지하게 합니다. 이 돌이 세반고리관 안의 특정 신경세포를 자극해 어지럼증이 나 구역감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석증은 이러한 돌조각 부스러기들이 떨어져 나와 돌아다녀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머리의 위치를 순차적으로 돌려 세반고리관의 돌조각(부스러기들)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치료(이석정복술)로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미로염

과로를 하거나 감기를 앓고 난 다음 갑자기 주위가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수 시간에 걸쳐 발생하여 수일간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어지럼증만 발생하는 경우를 전정신경염, 청력 소실이 동반되는 경우를 미로염이라 합니다. 어지럼증은 이후 수일-수주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며, 전정신경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치료 및 안구 운동과 체위 변화 등의 전정재활 운동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어지럼증과 함께 구토가 있으면서 특징적으로 이명(귀울림), 귀 먹먹함, 청력 소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대개 수 시간 후에 저절로 소실되며, 증상이 반복되면서 청력이 점차 떨어집니다. 따라서 어지럼증이 자주 재발하거나 청력 소실이 진행하면 예방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