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의 통증은 대부분 근육과 인대의 손상에서 기인합니다. 특히 반복되는 운동이나 습관 등에 의한 손상은 회복되지 못하고 만성적 통증의 주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영구적 손상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바른 자세 및 습관, 그리고 꾸준한 관심을 통해 건강한 척추를 오래 유지하여야 합니다.

원리

프롤로 주사치료는 193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어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증 회복과 통증 감소에 있어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인체에 무해한 고농축 포도당 용액을 손상된 조직에 직접 주사하여 자극을 일으킵니다. 염증 세포의 자가 조직 치유 반응을 촉발시키고 재생을 유도하는 치유법으로, 손상 부위에 주사된 포도당과 약물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염증을 수복하며 성장 인자를 자극하는 반응들을 통해 염증 사이클을 정상화 시킵니다.

예방 주사와 비슷한 방식의 치료 방법으로, 재생인자가 풍부하지 못하여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인대 강화 주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치료 과정

1.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시술을 처방 받습니다. 이 때 보통 7~12일마다 1회씩, 6~10회의 시술을 권합니다. 환자가 젊을 수록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검사를 통해 환부를 정확히 찾아낸 뒤 시술을 진행합니다.

3. 주사 2~3일 후부터 자연 치유가 유도되며, 대부분의 경우 1달 이내에 통증이 완화됩니다. 단, 통증 완화만이 아닌 근본적 치료와 회복을 원하신다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유의사항

당뇨, 고혈압이나 만성 간장질환, 만성 신장질환, 면역억제자, 각종 암, 갑상선 질환, 기타 내분비 질환 및 계란·옥수수 알러지 등 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분께서는 시술 전 반드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타 병원에서 시술을 받으셨거나 한방 침, 뜸, 한약 등 치료를 받으신 경우,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는 경우에도 시술 전 꼭 말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 관리

시술 후 2~3일 정도 뻐근하거나 뻣뻣한 느낌이 있습니다. 극히 일부의 환자에게서는 1~2주간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정상적인 치유 반응이 촉발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시술 후 통증이 있다면 병이 낫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시술 부위에 계속해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핫팩 등으로 온찜질을 시행해주시면 통증이나 뻐근함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치료받은 부위에 부하가 걸리는 모든 행동 및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서서히 부하를 증가시키는 운동을 시행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의료진을 통해 처방됩니다.

혹시 시술 부위가 쓰리거나 타는 듯, 터질 듯 아프거나 벌겋게 부어오르고 열이 나는 경우 매우 드물게 감염이 발생했을 수 있으니 다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